“마그리트는 파이프를 그려놓고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라고 썼다. 그러나 파이프가 아닌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침묵으로써 관객이 파이프가 아닌 온갖 것을 상상하게 만들었다. 흔한 사물을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으로 사용한 사례로 주목할 만하다. 미술은 보이는 사물을 사다리 삼아 저 너머의 안 보이는 세계를 바라보는 행위이다. 튼튼한 사다리가 물론 중요하지만, 그 목적은 사다리 자체에 있지 않다. ”
<안규철의 질문들> 중에서
요즘 들어 모든 일상이 예술로 보입니다. 예술, 예술가는 언제나 특별한 누군가, 특별한 무언가라 생각해 왔었는데 말이죠. 모두가 자신만의 일상으로 만들어 가는 하루, 그 모습이 그 어떤 것보다 예술적이라 느낍니다.
그들은 예술가이기도,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가 되기도 합니다.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를 가만히 보고 있을 때, 매일 강아지와 같은 길을 산책하는 이를 만날 때도, 자신의 몸집보다 큰, 가족들의 끼니를 책임질 먹거리를 잔뜩 담은 장바구니를 들고 걸음을 재촉하는 할머니를 볼 때도 저는 그 모습이 예술적이라 느끼고 그들은 제게 영감이 되어줍니다.
안규철의 질문들에서 ‘미술은 보이는 사물을 사다리 삼아 저 너머의 안 보이는 세계를 바라보는 행위이다.‘ 라는 문장이 나오는데요. 이 문장이 제가 요즘 모든 일상을 예술로 보는 이유에 관해 정확하게 설명해 주는 듯합니다.
‘반복을 통해 결과를 만들어 내는, 그 작품 속에 들어 있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아내는 것이 예술이라면 말입니다.
하루하루 자신만의 예술을 만들어가는 여러분께 ’안규철의 질문들‘을 던집니다.
분명 여러분만의 답이, 여러분만의 질문이 마구마구 떠오를 것입니다.
- 지혜의서재
책 ‘ 안규철의 질문들' 에서 영감를 얻어 제작한 패브릭으로 슬기로운생활에서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북백입니다.
책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짙은 파랑 색감과 많은 질문을 담고 있는 말풍선이었어요.
저에게는 말풍선 모양이 꼭 버섯처럼 보여 농도 짙은 파랑색을 사용해 다양한 버섯을 그렸습니다.
이책을 읽고 자신의 일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어요.
단순히 생계를 넘어 적당한 사명감과 시대 정신 , 과하지 않은 진지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나치게 심오해질 필요는 없지만 중심을 잡아주는 무게감은 필요하니까요:)
책을 담아 가지고 다니기 좋은 작은 사이즈의 북백입니다.
책을 사랑하는 지혜의 서재와 함께 고민해 만든 책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입니다.
산책을 나갈 때 , 읽고 싶은 책을 잔뜩 빌리러 가는 도서관 가는 길 , 일상을 아름답게 해주는 나의 소지품을 담아 사용해 보세요:)
일상을 함께하며 책에서 받은 영감을 오랜 시간 간직해 보세요.
- 슬기로운생활
책 - ' 안규철의 질문들 ' 워크룸프레스
북백 - 23*26 끈길이 5*31
1~2cm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책과 , 북백은 각각 구매 가능하며 함께 구매하실 경우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북백 주문 즉시 제작되는 제품으로 발송까지 5-7일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되도록 건조기는 사용하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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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ok_03